그 애의 글 +

1. 얄팍할 수 밖에 없는 수단으로 깊은 마음을 짐작한 적이 있다.

2. 마음을 가라앉게 만드는 글을 잘 쓰는 애.
그 아이가 쓰는 글을 많이 좋아한다. 스크롤을 내리다 그 애가 쓴 글을 발견할 때 마다 행복해진다. 그 아이가 생각을 써낸 방식이 너무 좋아서, 가끔은 그 애의 글을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. 그 애는 담담하면서도 감정을 그득그득 담아낸 글을 쓴다. 유난히 길었던 그 애의 글은 너무 좋아서 몇 번이나 다시 찾아봤는데, 그 아이의 글 중에서도 유난히 슬프게 읽히는 글이었다.

3. 내가 그 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, 그 애의 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걘 아마도 모르겠지.